가와사끼병 급성기의 좌심실 심근 중량 증가가 심근 변형 기능에 미치는 영향
Increased left ventricular mass index in acute phase of Kawasaki disease affects the myocardial deformation function
Abstract
배경: 근래에 가와사끼병 급성기에 심근 중량이 증가한다는 발표가 있었다. 심근 중량 인덱스(LVMI)의 증가가 심근 변형 을 포함한 기능검사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함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. 대상 및 방법: 2008년 1월~ 2009년 7월 사이에 건국대병원 및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41명의 가와사끼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. 급성기, 회복기(convalescent phase) 두 차례에 거쳐 시행된 speckle-tracking 영상을 포함한 심초음파 검사결과들을 23명의 대조군에서의 결과들과 비교하였다. LVMI 와 다른 심초음파적 검사 결과들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상관 분석이 시행되었다. 결과: 대상 환자 중 남아가 19명, 대조군에선 11명으로 성별분포의 차이가 없었고( P=1.00), 평균 연령은 각각 2.36세, 2.86세 로서 차이가 없었다( P=0.32). LMVI 는 급성기, 회복기, 대조군에서 각각 58.4g/m2, 54.3g/m2, 52.3g/m2 으로서 급성기와 회복기 간에( P=0.00), 급성기와 대조군 간에( P=0.02)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. 대조군에 비해 급성기에서 좌심실단축분획( P=0.01), 기저 circumferential strain(ε)( P=0.01), 심실중격 ε( P=0.02) 이 감소되어 있었고, 심박수( P=0.00), E/Em 비( P=0.05), 좌심실 측벽 수축기 strain rate(SR)( P=0.02) 은 증가되어 있었다. 회복기에 비해 급성기에서 심박수( P=0.00), E 속도( P=0.01), E/Em 속도( P=0.04), 좌심방최소직경( P=0.00), 심실중격 수축기 SR( P=0.00) 가 증가되어 있었고, 좌심실단축분획( P=0.01) 은 감소되어 있었다. 급성기에서 LVMI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결과들은 기저 circumferential SR 수축기( P=0.02, R=0.36), 이완기( P=0.03, R=-0.355), 좌심실 torsion rate( P=0.04, R=-0.33), 좌심실 torsion rate index( P=0.0007, R=-0.52), 심실중격 ε( P=0.01, R=0.44), 심실중격 SR 수축기( P=0.01, R=0.43), 이완기( P=0.03, R=-0.39) 등이다. 결론: 가와사끼병 급성기에 LVMI 증가는 심실 변형 운동의 제한을 가져오며, 기능 검사의 이상과 관련되는 것으로 판단된다.